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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역사기행]내겐 너무 생소한 유라시아 귓말


유라시아 대륙 역사와 지리에 생소한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준 교양서

유라시아 대륙 관련해서는 아예 우리 역사와 무관하다는 입장과 우리가 대륙의 지배자였다는 황당한 입장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고고학 자료를 통한 증명) 우리와 유라시아 대륙이 무관하지 않으며 상호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각건대 우리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오랜기간 영향을 주고받았던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 우리는 왜 무심하였을까 싶다.

과거가 아닌 미래적 측면으로도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와 닿아있다는 지리적 측면과 개방화되어가는 세계정세, 그리고 효율성ㆍ개방성을 강조하는 유목민의 생활방식으로 인하여 그 역사를 배워야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유라시아 역사기행]은 위와 같은 필요성을 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유라시아 대륙의 고고학 자료 및 유물을 수록하여 처음 유라시아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므로, 이 분야에 생소한 분이 읽고 접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신라시대 금관, 세형동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물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흐뭇한 마음으로 읽다가 아프가니스탄의 틸리아 금관 사진을 보고 나처럼 한방 먹은 표정을 지을지도 모른다. 



아프가니스탄 틸리아테페 금관 - 모르고 보면 딱 신라 금관이다...


 < 독서 메모 - 추가 >

* 만리장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내부결속을 위한 구역획정에 불과함) 유목민과 내시의 관계(말을 주로 타는 유목민들 내부에 내시가 많았었다는 기록)에 대해 알게 되었다.

*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다민족국가가 내부의 결속을 위해서 소수민족 및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 한창 연구중인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의 인식조차 부족하다.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도 일반인들에 대한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 교과서에서 본 세형동검은 손잡이가 빠진 칼날부분이었다. (ㅡ_ㅡ;) 

*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사가의 의견에 너무 좌우되지 않고 수록된 자료를 통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역사서를 읽을 때는 항상 주의해서 읽는다. [유라시아 역사기행]역시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읽을 때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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