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꼬마 흡혈귀 시리즈 1,2권] 안나 너무 귀여워! 귓말


예전에 출간된적 있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가 새 일러스트로 재출간되었다.

[꼬마 흡혈쉬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평범한 소년인 안톤이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안톤이 흡혈귀 친구들에게 주로 당하는 흡혈귀 친구들을 부모에게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읽다보면 뻔뻔함으로 무장한 뤼디거도 웃기지만 동생 흡혈귀인 안나가 너무 귀엽다. (왜 흡혈귀 시리즈 애독자들이 안나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어렸을 때 읽었으면 어린 마음에 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뤼디거와 안톤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늦게 읽은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재미있고 안나는 너무 사랑스럽다.

난 달빛이 비치는 밤이 참 좋아. (p.103)
(예전 품절판을 본적 없는 나에게 안나는 이 모습으로 기억되겠지)

예전에 품절된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지경사판과 은광사판의 두 버전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삽화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것 같지만 아쉽게도 나는 읽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전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이 주로 불만을 가지는 삽화 부분에서 불만을 못느꼈다. 오히려 삽화가 여러곳에 다양하게 있어서 삽화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미 20권으로 독일에서 출간된 이 시리즈가 꾸준이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조카들이랑 같이 봐야지.


[벽장속의치요]무섭지만 우스운 단편집 귓말

언젠가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중에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제목이 기억안나는 책이 있었다. 분명 귀엽고-잔인하고-따뜻하고-웃기고-섬뜩한 그런 내용의 책이었던 것 같은데, 전혀 기억나지 않아 계속 찾고 있던 중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그 책을 발견했다. 그 책 제목은 [벽장 속의 치요]였다.

[벽장 속의 치요]는 '호러 단편집'이다. 근데 위에도 언급했듯이 호러이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데, 뭔가 찡한 부분도 있고 우스꽝스런 부분도 있는 그런 책이다. 제목으로 대표되는 [벽장 속의 치요]도 재밌지만 어느 한 작품이 눈에 띄게 재밌는 게 아니라 모든 작품들이 골고루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공통되는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일본소설이 가지고 있는 점이기도 하지만) 반전 및 클라이막스가 끝 부분이라는 점이다. 특히 "어머니의 러시아 수프"의 마지막 끝 문장은 소름돋으면서도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묘한 여운을 준다.

어렵게 찾은 만큼 소중하게 보관하다가 치요가 다시 보고 싶을 때 꺼내 봐야겠다. 

알고 있니, 유령도 눈물을 흘린다는 걸. (p.87) 


[장난감 등]너의 이름은 스티커 및 넨도 사쿠라(홍대던전) 지름

이글루스에서도 가끔 올라왔던 홍대 던전에 다녀왔다.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부에 공사를 진행해서 엄청 시끄러웠지만, 그걸 불평할 정신이 없었기에 빠르게 스캔해서 두가지를 득템 후 귀가

전리품은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너의 이름은~폴라로이드 스티커]와 [넨도 데코 키노모토 사쿠라].
이거 외에 오비츠바디도 사고 싶었는데 이번달 지름이 좀 심했던 것 같아서 자제했다.



[너의 이름은~ 스티커]

주로 장면 위주로 되어있는데, 오히려 깔끔해서 좋았다. 몇 장은 편지에도 붙이고, 몇 장은 앞뒤로 붙여서 코팅 후 책갈피로 써야겠다. (타키버전 미츠하 넘 귀여움 ㅡ▽ㅡ)



[넨도 코데~키노모노 사쿠라 고양이 VER]

크라운이랑 고양이중에 고민하다 닭봉 딸려오는거 보고 바로 고양이로 결정. 원래는 넨도 사쿠라 400번을 제일 사고 싶었지만 품귀현상으로 1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언젠가 재판해주겠지)
그래도 이걸로 넨도 샤오랑도 이제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근데 홍대던전 내부가...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작고 물건이 몇 개 없다. 그나마 예스24 중고서점이 밑에 있어서 같이 구경할 수 있는게 홍대던전으로서는 다행인 듯



아오이토리에서 먹은 말차크림이 가득찬 꾸덕꾸덕한 메론빵은 덤. 맛있었다.


[유라시아 역사기행]내겐 너무 생소한 유라시아 귓말


유라시아 대륙 역사와 지리에 생소한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준 교양서

유라시아 대륙 관련해서는 아예 우리 역사와 무관하다는 입장과 우리가 대륙의 지배자였다는 황당한 입장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고고학 자료를 통한 증명) 우리와 유라시아 대륙이 무관하지 않으며 상호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각건대 우리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오랜기간 영향을 주고받았던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 우리는 왜 무심하였을까 싶다.

과거가 아닌 미래적 측면으로도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와 닿아있다는 지리적 측면과 개방화되어가는 세계정세, 그리고 효율성ㆍ개방성을 강조하는 유목민의 생활방식으로 인하여 그 역사를 배워야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유라시아 역사기행]은 위와 같은 필요성을 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유라시아 대륙의 고고학 자료 및 유물을 수록하여 처음 유라시아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므로, 이 분야에 생소한 분이 읽고 접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신라시대 금관, 세형동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물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흐뭇한 마음으로 읽다가 아프가니스탄의 틸리아 금관 사진을 보고 나처럼 한방 먹은 표정을 지을지도 모른다. 



아프가니스탄 틸리아테페 금관 - 모르고 보면 딱 신라 금관이다...


 < 독서 메모 - 추가 >

* 만리장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내부결속을 위한 구역획정에 불과함) 유목민과 내시의 관계(말을 주로 타는 유목민들 내부에 내시가 많았었다는 기록)에 대해 알게 되었다.

*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다민족국가가 내부의 결속을 위해서 소수민족 및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 한창 연구중인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의 인식조차 부족하다.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도 일반인들에 대한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 교과서에서 본 세형동검은 손잡이가 빠진 칼날부분이었다. (ㅡ_ㅡ;) 

*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사가의 의견에 너무 좌우되지 않고 수록된 자료를 통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역사서를 읽을 때는 항상 주의해서 읽는다. [유라시아 역사기행]역시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읽을 때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너의이름은]깔끔한 코미컬라이즈 구슬

[너의 이름은]만화판을 정발된지 꽤 지나서야 구입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아냈을 뿐 아니라 
결말부분 여운이 남는 컬러 부분도 좋았다.
소설판보다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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